‘경기문화재단 4차 문화정책포럼’이 오는 24일 오후 3시 재단 1층 GAP(경기아트플랫폼)에서 열린다.
2018년 경기천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포럼은 고려시대 경기문화가 지니는 역할과 가치를 현 시대와 비교하는 자리를 통해 4차 산업혁명시대에 문화가 해야 할 역할들을 논의한다.
먼저 국민대 박종기 명예교수(한국중세사학회 전 회장)의 발제로 ‘고려건국 천백년과 경기천년’의 가치성을 알아보고, 경기 천년사(千年史) 속에서 다양한 가치들을 재조명한다.
이어 정학수 인천문화재단 강화문화역사센터 박사는 경기제의 실시의 역사적 배경과 경기문화의 연원에 대해 정리한다.
또 김종길 경기문화재단 문화사업팀장도 발표에 나서 2018년 경기천년 사업계획을 소개한다.
‘경기천년 어떻게 알리고 공유해야 하나’를 주제로 한 심층토론에서는 신안식 가톨릭대학교 고려다원사회연구소 교수, 김진형 한신대 문화콘텐츠학과 교수, 김성명 경기문화재단 경기문화재연구원장, 이지훈 경기문화재단 경기학연구센터장이 참여한다.
한편 포럼에 이어 한국중세사학회와의 업무협약(MOU)도 체결, 2018년 고려건국 천백년, 경기천년의 학술사업에 힘을 싣는다.
경기문화재단 설원기 대표이사는 “지난 천년을 되돌아보고, 이를 바탕으로 새천년을 준비하고 의미 있는 천년사업을 운영해 나갈 것과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문화의 역할을 경기천년사업을 통해 구현할 것”이라고 밝혔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