탈북청소년들 위한 후원행사, 한벗학교서 열려

2017.11.23 20:08:57

글로벌아너스네트워크는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후원행사를 오는 25일 오전 11시30분 고양시 한벗학교에서 개최한다.

전국 대학 교수진들로 꾸려진 ‘글로벌아너스네트워크’는 사랑 나눔, 지혜 나눔, 행복 나눔을 실천하고자 설립된 비영리단체이다. 이들은 교육, 문화예술, 사회복지와 연계된 국내외 다양한 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25일 한해를 마무리하며 탈북청소년들을 위한 후원행사를 개최한다.

행사가 열리는 한벗학교는 현재 탈북교사 5명을 비롯해 탈북 아동 및 청소년 43명이 생활하고 있으며 '글로벌아너스네트워크'는 지난 8월부터 이곳에서 문화예술교실을 매주 열고 있다.

이들은 문화적 차이로 인한 정서불안, 언어 문제 등 갈등을 겪고 있는 탈북청소년들을 위해 예술교육전문가로 구성된 음악치료를 진행하며 한국사회의 적응을 돕는다. 이날 행사는 탈북 청소년들의 작은 음악회, 합창, 뮤지컬, 북한식 동화구연 등으로 구성된다.

조수경 글로벌아너스네트워크 대표는 “문화예술치료를 접목한 문화예술교육 확산을 통해 앞으로 탈북 청소년들이 회복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문의: 02-2038-8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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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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