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은 창생공간 다섯 곳에서 전시, 마켓, 포럼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창생공간은 일상과 밀접한 생활기술을 공유할 수 있는 곳으로, 작업장과 쇼룸, 카페, 라이브러리를 갖추고 있어 시민들과 소통하는 창구로 활용되고 있다.
경기문화재단은 수원, 성남, 안양, 남양주, 오산 등 5개 지역에서 각각의 주제에 맞는 창생공간을 지원하고 있다.
버려지는 사물에 대해 쓸모를 찾는 공방 ‘재미’(성남 신흥3동)에서는 오는 15일 오후 2시 ‘지역의 공간과 사람을 어떻게 공공적으로 연결할 것인가?’를 주제로 한 네트워크 포럼이 열리며 이모저모 도모소(안양8동)에서는 시니어 굿즈(상품)와 제작 과정을 담은 ‘2017 이모저모 도모소 제작기’ 전시가 오는 20일부터 열린다.
21일 오후 2시에는 예술가와 어르신 작업자, 청년기획자, 사회학자(노명우 아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가 참여한 가운데 노년이 바라보는 사회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니어토크’가 이어진다.
2017년 새롭게 문을 연 ‘미디어랩 문화전파사’(오산)는 자신만의 다양한 형태의 미디어를 매개로 전파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는 코워킹 공간이다.
오는 28일 오후 3시 열리는 오프닝 행사에서는 공간 조성 과정과 미디어 아트 전시, 청년들 네트워킹 파티가 열린다.
난로 적정기술을 다루는 ‘공도창공 수동’(남양주 수동)은 프로토타입 시제품 전시와 조리시연, 그 동안 제작워크숍에 참여했던 주민 작업자와 함께 작업 과정에 대한 환담회를 오는 22일 연다.
끝으로 수원 서둔동에 마련된 ‘생활적정랩 빼꼼’에서는 발효음식 시감회와 아카이브 전시, 발효워크숍을 개최한다.
자세한 공간 소개와 활동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www.ggcf.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