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경기북부 대개발 청사진 마련 본격 착수

2025.07.17 18:30:31 3면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의견수렴 간담회 개최
26개 과제·360개 대개발 사업·188개 시군제안 논의
광역적 파급력·도민 수혜·필수시설 여부 등 선정 기준
국가계획 반영·국비 확보 위해 도-중앙-시군 협력 강화

 

경기도가 경기북부 대개발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18일 오후 2시 도청 북부청사에서 ‘경기북부 대개발 2040’ 의견수렴 간담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17일 도에 따르면 이번 간담회는 경기북부 대개발이 새 정부 국정과제 핵심정책으로 대두됨에 따라 개발 사업 수립에 필요한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한 공론의 장으로 마련됐다.

 

행사는 김대순 도 행정2부지사가 주재하며 류호국 연천군 부군수를 비롯해 경기북부 10개 시군 실·국장과 최봉문 대한국토 도시계획학회장 등이 참석한다.

 

또 대한토목학회, 대한지리학회, 대한건설협회 등 전문가들과 경기연구원 연구진, 도의회 이경혜 기획재정위원회 부위원장·윤종영 농정해양위원회 부위원장 등도 참석해 의견을 나눌 예정이다.

 

도는 지난 1월 시행된 「경기도 권역별 대개발 구상 지원 조례」를 바탕으로 5개 분과 TF를 구성해 165개 어젠다를 발굴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이 어젠다를 기반으로 도출된 26개 과제와 360개 대개발 사업과 시군이 추가 제안한 188개 사업이 함께 논의된다.

 

도는 이번 대개발 계획의 과제·사업 선정 기준은 ▲경기북부의 광역적 파급력 ▲다수 도민의 수혜 가능성 ▲경기북부 인구에 맞는 필수 시설 여부 등이라고 설명했다.

 

향후 도는 이번 간담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최종 계획에 반영해 오는 9월 최종 확정·발표할 방침이다.

 

김 부지사는 “경기북부 발전을 위한 기회는 바로 지금”이라며, “2040년까지의 비전을 실질적 성과로 만들기 위해 도와 시군이 한마음으로 총력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도는 중앙정부·국회와 협력해 국가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에 나서는 한편 시군과도 긴밀히 공조해 사업 추진의 실행력을 높인다는 구상이다.

 

[ 경기신문 = 김우민 기자 ]

김우민 기자 umin@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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