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디 감산 등 국제유가 상승

2018.01.28 19:05:53 5면

휘발유값 26주 연속 오름세

새해 들어서도 기름값이 무섭게 오르고 있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 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1월 넷째 주 주유소 휘발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3.8원 오른 리터(ℓ)당 1천555.3원을 기록해 무려 26주 연속 올랐다.

경유 가격도 전주보다 4.6원 상승한 ℓ당 1천349.0원으로 집계돼 27주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상표별로는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판매가격이 전주 대비 3.6원 오른 1천524.3원, 경유는 4.7원 상승한 1천318.9원으로 가장 낮았고, 최고가는 SK에너지 제품이었다.

한국석유공사는 “IMF의 세계경제성장률 전망 상향 조정, 사우디아라비아의 감산 기간 추가 연장 참여 의사 피력, 미국 달러화 약세 등으로 국제유가가 올라감에 따라 국내 유가 상승세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유진상기자 yjs@
유진상 기자 y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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