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음악극·인형극 ‘다양’
연계 프로그램 10개 분야 확대
관람권 온라인 예매도 가능
경인지역 최초 상설어린이극장
대표 어린이 공연장 ‘자리매김’
부천문화재단은 2018년 한해 동안 복사골문화센터 판타지아극장에서 공연할 작품 12편을 선정했다.
재단은 지난달 공모를 진행, 전문가 심사를 거쳐 작품성과 교육적 효과를 갖춘 12편의 작품을 선정했다.
선정작은 가방을 들어주는 아이(고집센아이컴퍼니), 그림자야 놀자(극단 모이세), 꼬마장승가출기(극단 마루한), 도서관생쥐(극단 봄), 싸이언스 펀(극단 친구), 영상뮤지컬 팅커벨(극단자유마당), 오즈를 찾아서(JK엔터테인먼트), 으랏차차 순무가족의 커다란 순무(인형극연구소 인스), 찰리의 마술공장(극단 찰리), 코피트코(극단 엘), BRUSH(브러쉬씨어터), Prize(공연창작소 공간) 등 12편이다.
다양한 연령층이 관람할 수 있도록 뮤지컬, 음악극, 인형극 등 여러 장르로 구성했으며 오는 3월부터 12월까지 무대에 오른다.
특히 올해는 백스테이지 투어 등 각 공연 콘셉트와 연계한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해 보다 풍성한 즐길거리를 제공한다. 또한 지난해 7개를 진행했던 연계 프로그램은 과학실험, 악기연주 등 10개 분야로 확대해 관객들의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재단은 지난해까지 반기별로 공연을 공모했으나, 올해부턴 연간 단위로 공연을 공모해 운영 시스템을 안정화시켰다. 또 현장 구매만 가능하던 어린이공연 관람권은 스마트폰이나 개인용 컴퓨터를 통한 온라인 예매도 가능해져 이용자 편의를 높였다.
판타지아극장 공연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재단 홈페이지(www.bcf.or.kr) 또는 공연기획부(032-320-6377)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부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올해 설립 17년차를 맞는 180석 규모의 판타지아극장은 경인지역 최초 상설어린이극장으로, 해마다 수준 높은 어린이공연을 선보이고 있다”라며 “설립 뒤 현재까지 공연단체 360여 곳 참여, 관객 72만 명 관람 등 지역 대표 어린이 공연장으로 자리 잡았다”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