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이란 관계의 첫걸음… 도울 수 있다는 게 의미

2018.01.30 19:46:32 11면

적십자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
안산 ㈜경안 유 성 춘 대표
위기가정 후원은 기본… 보니경로당 결연으로 봉사도
“올해는 장애인 전동휠체어 보급 확대에 매진하고파”

 

“나눔이란 관계의 첫걸음입니다.”

안산시에는 지역사회에 대한 끊임없는 헌신을 통해 희망찬 세상을 만들어가는 기업이 있다.

바로 생활 폐기물 수집·운반업체인 ㈜경안이다.

㈜경안은 대한적십자사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통해 매월 매출액의 일부를 지역사회에 있는 위기가정을 위해 기부하며 희망을 전하고 있다.

유성춘 대표는 “후원이라는 것이 큰 것은 아니지만 관심을 갖고 참여한다는 것 자체에서 큰 보람을 느낀다”며 “나눔을 통해서 새롭고 뜻 깊은 관계를 맺어가고 이러한 관계 속에서 사람들을 알아가는 재미, 또 이들을 도울 수 있다는 것이 큰 의미가 된다”고 설명했다.

유 대표는 후원활동뿐만 아니라 꾸준하게 봉사활동을 통해서도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1사 1로(老) 자매결연을 통해 안산의 ‘보니경로당’을 지원, 여름철에는 직접 텃밭에서 가꾼 채소를 수확해 나누고, 겨울철에는 성탄절 선물을 준비하는 등 나눔 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특히 유 대표는 안산시 생활 폐기물 수집·운반업 협회장을 맡으며 회원사에게도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 기업 캠페인’을 소개해 9개 기업이 가입하는 일에 힘쓰기도 했다.

유 대표는 “평소 협회가 단합이 잘 될 뿐만 아니라 명절에 뜻을 모아 주변에 기부하기도 하는 등 후원에 적극적이다. 좋은 일에 함께 한다는 것이 더욱 보람차다”며 소회를 밝혔다.

향후 나눔에 대한 계획에 대해서는 “올해는 안산 장애인 전동휠체어 보급 사업에도 더욱 힘쓰고 싶다. 특히 전동휠체어의 경우 자부담비를 구하지 못해 지원을 받지 못하는 장애우들을 지원하고 있는데 작년 전동 휠체어 4대 지원에서 올해는 10대로 확대시켜나가고 싶다”며 끊임없는 나눔 전도사로서의 활동 계획을 전했다.

/이상훈기자 lsh@

※적십자와 함께하는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은 정기적인 나눔을 실천하며 경기도 내 취약계층지원을 통해 이웃에게 희망을 더하고 나눔문화를 선도해나가는 캠페인이다.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는 기업뿐만 아니라 공공기관, 병원, 학원 등 법인체 및 단체의 참여가 가능하다. 참여는 대한적십자사 홈페이지(www.redcross.or.kr) 또는 전화(☎031-230-1656)로 문의하면 된다.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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