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노사정위 개편방안 논의 본격화(종합)

2018.01.31 18:45:59

노사정 대표자 6자 회의가 31일 서울 종로구 에스타워 7층 위원회 대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회의는 노사정위원회 개편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성현 노사정위원장과 김주영 한국노총 위원장,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박병원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김영주 고용노동부 장관 등 6명이 참석했다.

이들은 사회적 대화를 복원해 양질의 일자리 창출, 사회 양극화 해소, 헌법에 보장된 노동 3권 보장, 4차 산업혁명 일자리 대책 마련, 저출산·고령화 문제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이에 따라 앞으로 열릴 회의에서 사회적 대화 기구 개편방안, 논의할 의제의 선정, 업종별 협의회의 설치·운영에 관한 사항 등을 논의키로 했다.

대표자 회의의 효율적 운영을 위해 노·사·정의 부대표급으로 운영위원회를 구성하고, 실무협의회도 가동하기로 했다.

아울러 대표자 회의는 필요에 따라 수시로 개최하되, 운영 기간이나 개최 시기는 상호 협의해 결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양대 노총은 이날 회의에서 주당 근로시간을 52시간으로 단축하기 위한 근로기준법 개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을 거듭 강조하면서 정부와 국회가 이 같은 방향에서 벗어나는 식으로 근로기준법 개정을 강행하지 않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정기상여금을 최저임금에 포함하는 내용의 최저임금 산입범위 개편에 대해서도 강한 반대입장을 표명했다./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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