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성교육 강화 다양한 프로그램 운영”

2018.02.01 19:43:03 12면

박흥수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 이사장

 

155개 동아리 청소년들 역량계발 지원
여가부 인증 청소년프로그램 26건 운영
상담센터 인력 충원·조직 정비 등 개편
“바른 길로 갈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


수원시 파장동에는 특별한 공간이 마련돼 있다. 청소년들이 여가생활을 즐길 수 있는 청개구리 연못이 그곳이다. 공부를 할 수 있는 스터디룸을 비롯해 어른들의 눈치를 보지 않고 노래방, pc존을 이용할 수 있어 방학을 맞은 청소년들로 붐빈다.

‘꿈을 펼치고 가능성을 발견하는 청소년 활동 터전 구현’을 기치로 2010년 개관한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개구리 연못과 같은 청소년자유공간 뿐 아니라 상담센터, 진로진학 센터를 운영하며 청소년들의 역량계발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1월 2일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의 6대 이사장으로 취임한 박흥수 이사장은 “성장 중심의 시대를 지나 풍요로운 삶을 살고 있는 가운데 더욱 중요해진 가치가 인간성이다. 학교 성적에만 집중해 더욱 중요한 가치를 배우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인성교육 강화를 목표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2010년 문을 연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문화센터를 비롯해 상담센터, 진로지도를 돕는 희망등대센터를 운영하며 수원시를 대표하는 청소년기관으로 성장했다.

재단 소속 155개의 청소년 동아리가 활동하고 있으며 합창단, 뮤지컬단, 교향악단을 꾸려 청소년들의 역량계발에 힘을 보태고 있다.

박 이사장은 “저희 재단은 프로그램 내용과 안전한 활동 환경, 전문성을 갖춘 지도자 등 우수한 프로그램에 대해 여성가족부가 인증한 청소년수련활동프로그램이 26건 운영되고 있다”라며 “청소년들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꾸준히 개발하고 있으며 올해는 전통문화에 대한 가치 배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신설할 것”이라고 전했다.

사회적으로 소외된 아이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상담센터 개편도 집중한다.

그는 “상담센터는 위기청소년을 위한 기관으로, 상담을 하러 오지 않을 정도로 심각한 문제가 있는 아이들을 모집하는 것이 중요하기에 올해는 학교 방문 상담을 강화하고 법사랑 협의회와 협력해 사각지대에 있는 아이들의 교화에 집중할 것”이라며 “아울러 상담센터 인력을 충원하고 조직을 정비해 보다 효율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내부 조직력 강화도 올해 실천해야 할 과제로 꼽았다. “좋은 프로그램들을 개발하려면 직원들의 업무 만족도가 높아야 하기에 개인적인 성과에 대해 공정히 평가하고 적절한 대우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끝으로 박흥수 이사장은 “수원시청소년육성재단은 청소년들이 무엇을 필요로하는 지 귀기울이고 실천해 청소년들이 바른길로 갈 수 있는 길잡이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민경화기자 mkh@

 

민경화 기자 mk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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