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인터넷 판매사기·택배 스미싱 주의보

2018.02.04 19:45:33 18면

경찰 “앱 활용 피해 줄여야”

설 명절이 다가옴에 따라 상품권을 비롯한 콘서트 예매권 등을 싸게 판다고 속이는 인터넷사기와 택배 송장 조회를 가장한 스미싱이 기승을 부릴 것으로 예상돼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4일 경기남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해 경기남부지역에서 발생한 사이버범죄 총 2만5천639건 중 인터넷사기는 1만8천54건으로 70.4%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설 명절 전후(10일 기준) 인터넷사기가 337건으로 전년대비 26.7%(2016년 266건)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해유형으로는 상품권 사기(41건), 콘서트 예매권 사기(10건), 열차승차권(1건) 등으로 집계됐다.

경찰은 인터넷사기와 스미싱은 피해 회복이 어려운만큼 예방이 중요하다며 간단한 주의사항만 실천한다면 피해예방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경기남부경찰청 관계자는 “인터넷 직거래 시 현금거래 및 계좌이체를 삼가고 안전거래 사이트(에스크로)를 이용하는 것이 피해 위험성을 줄일 수 있다”며 “경찰청에서 운영하는 사이버캅 모바일 앱을 통한 판매자 연락처 및 계좌번호 조회도 피해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안전거래 이용시 URL 주소를 정확히 확인하고, 휴대폰 소액결제를 사전에 차단하는 등 간단한 주의 사항만 실천하면 피해예방이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이상훈기자 lsh@
이상훈 기자 ls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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