道 1월 수출액 110억달러 돌파… 전년 동기비 26.3%↑

2018.02.19 19:46:34 5면

49개월 연속 전국 1위 기록
중국·아세안 수출규모 급증

경기도내 1월 수출총액이 110억달러를 돌파, 전년 같은기간보다 26.3%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경기도의 수출실적은 49개월 연속 전국 1위(110.0억달러)로, 2위 충남(72.8억달러), 3위 서울(50.2억달러)보다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수원세관에 따르면 주요 수출품목은 전기·전자제품이 62억달러, 기계·정밀기기는 16.8억달러, 자동차는 9.8억달러이며, 국가별로는 중국(46억달러), 아세안(27.1억달러), EU(9.3반면 억달러), 일본(4.3억달러) 순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40.2%, 37.7%, 19.5%, 27.9% 증가했다.

반면 미국(9.3억달러), 중동(3.4억달러), 중남미(3.7억달러)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2.2%, 2.8%, 9.4% 감소했는데, 미국의 경우 우리나라 제품에 대한 반덤핑방지관세 등 보호무역 장벽에 관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부분의 수출 품목들이 증가세를 보였지만 수입량 증가로 전체 무역수지는 7억6천900만달러 적자를 기록했다.

품목별 수입은 전기·전자기기(39.0억달러), 기계·정밀기기(30.9억달러), 화공품(10.1억달러), 연료(8.3억달러), 철강재(3.1억달러)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27.3%, 48.4%, 10.4%, 0.7%, 2.4% 증가했다.

주요 국가별 수입은 중국(31.5억달러), 아세안(23.0억달러), 미국(18.6억달러), EU(16.0억달러), 일본(15.6억달러), 중동(4.2억달러), 중남미(2.5억달러) 순으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7.4%, 24.2%, 29.6%, 66.7%, 19.1%, 40.8%, 31.2%로 모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소고기와 돼지고기의 1월 수입액도 각각 1.1억달러, 0.4억달러로 전년동기대비 각각 13.5%, 45.1% 증가했으며, 설명절 영향으로 파악되고 있다.

/유진상기자 yjs@
유진상 기자 yj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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