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승의 “최순자와 단일화 논의 없을것”

2018.05.08 21:08:32 5면

시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무산
진보 도성훈 등과 4자구도 전망

6·13 인천시교육감 선거가 한 달 앞두고 막판 중요 변수였던 보수진영 후보 단일화 시도가 무산될 전망이다.

보수 진영 후보인 고승의(66) 인천시교육감 후보는 8일 보도자료를 내고 “더는 최순자 후보와의 단일화 논의는 없다”며 “진보교육으로 퇴보한 인천교육을 바로 세우기 위한 일념으로 교육감 선거에 더욱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다른 보수교육감 후보인 최순자(65) 전 인하대학교 총장과의 단일화 추진에 사실상 선을 그은 것이다.

그는 “최 후보가 언론을 악용해 흑색선전을 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이러한 상황에서 단일화를 진행하는 것은 무의미하다”고 덧붙였다.

고 후보는 앞서 지난해 말 바른교육감 보수후보 단일화 추진단의 단일 후보로 선출됐으며, 최 후보는 다른 단일화 추진 단체인 보수교육감 통합위원회의 단일 후보로 지난 3월 29일 선출된 바 있다.

두 후보는 이후 보수 단일화를 이뤄야 한다는 전제 아래 물밑에서 단일화 논의를 꾸준히 이어왔지만 끝내 무산됐다.

이로써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선 보수 진영의 두 후보를 비롯해 진보 진영의 도성훈(57) 전 동암중학교 교장, 그리고 중도를 표방하는 박융수(52) 전 인천시부교육감 등 4명이 경쟁하는 4자구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도 후보는 인천 진보교육감 단일화 추진 단체인 촛불교육감 추진위원회의 경선에서 단일 후보로 선출돼 선거 운동을 하고 있다./박창우기자 pcw@
박창우 기자 pcw@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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