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다음달 31일까지 용호동굴미술관 YUM에서 ‘부유하는 꽃(floating flower)’ 전시를 개최한다.
‘부유하는 꽃’ 전시는 식물을 소재로 도시와 인간의 관계에 대한 이야기를 담아내는 여인혁 작가의 작품을 소개한다.
식물을 활용해 작업하는 여 작가는 서울시의 세운상가를 대상으로 진행된 ‘다시·세운 프로젝트’의 거버넌스팀으로 활동했을 뿐 아니라 2016 세운상가 공공미술 프로젝트 ‘세운아케이드’를 총괄 기획했다.
용호동굴미술관 YUM에서 열리는 전시에 참여한 여인혁 작가는 군포지역에서 수집한 식물로 만든 샹들리에 작품을 통해 재건축과 재개발을 반복하는 도시환경에 대한 이야기를 관람객들에게 전하고자 한다.
한편 도시문화재생프로젝트 ‘용호동굴은 살아 있다’를 통해 지난 2016년에 개관한 YUM은 방치된 용호지하보도를 마을 미술관으로 재탄생시킨 곳으로, 다양한 작가들의 전시를 개최하고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