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학대·성추행 의혹 경찰, 광주 복지시설 수사

2018.11.07 21:15:51 18면

광주시 한 장애인 복지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에 대해 학대 및 성추행이 있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하고 있다.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이 장애인 복지시설 원장 A씨와 생활 재활교사 등 5명을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형사 입건했다고 7일 밝혔다.

다른 생활 재활교사 B씨도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입건했다고 덧붙였다.

A씨 등은 지난해 여름부터 같은 해 10월 중순까지 시설에 거주하는 장애인들의 얼굴을 때리는 등 신체적으로 학대한 혐의를, B씨는 지난 1월 여성 장애인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올 초 장애인인권센터로부터 의뢰를 받아 수사한 뒤 최근 사건을 검찰에 송치했으나 보강 수사 지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또 해당 시설 관계자들의 장애인 인건비 및 건강보험료 횡령 의혹과 법인 직원들에게 후원금 납부 강요 의혹도 수사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조현철기자 hc1004jo@
조현철 기자 hc1004jo@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