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예상했던 결론… 도정에만 전념”

2018.12.11 20:08:45 1면

“자랑스런 민주당 당원의 한 사람
경기도서 촛불정부 성공 뒷받침”

“예상했던 결론이라 당황스럽지 않다.”

11일 검찰의 기소와 관련 이재명 지사가 밝힌 소회다.

이 지사는 이날 도청 신관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오히려 조폭설, 스캔들, 일베, 트위터 계정주 사건 등 온갖 음해가 허구라는 사실이 밝혀진 것에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믿고 지켜봐주신 도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이런 일들로 도민의 심려 끼쳐드린 점 마음 깊이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기소된 사건의 진실규명은 법정에 맡기고, 지금부터 오로지 도정에만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광풍이 분다고해도 실상은 변한 것이 없다. 고통스럽고 더디겠지만 진실은 드러나고, 정의는 빛을 발할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온갖 영역에서 날뛰는 적폐를 청산하고, 공정사회 대동세상을 만들려는 촛불의 열망은 꺼지지 않았다”고 밝혔다.

또 “나라를 위난으로 이끈 친일 분단 적폐세력을 역사의 뒤안길로 밀어내고, 촛불정부를 성공시켜서 민주공화국을 만드는 건 우리 모두의 책임”이라며 “지금까지 대선승리와 문재인정부 성공을 위해서 최선을 다했던 것처럼, 앞으로도 촛불정부의 성공을 경기도에서 든든하게 뒷받침하겠다”고 역설했다.

이 지사는 “당은 국민과 당원의 뜻이고 대의민주주의 시련하는 중요한 장치다. 촛불정부를 성공시키고 가짜보수를 막는 것도 민주당만이 가능하다”며 “우리 안에 분열세력과 이간계를 경계해야 한다. 호불호와 작은 차이 넘어서서 단결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 지사는 “저는 여전히 자랑스런 민주당의 당원”이라며 “평범한 당원의 한 사람으로서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고 당에 누가 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여원현기자 dudnjsgus1@
여원현 기자 dudnjsgus1@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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