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적·문화·자연 연계 ‘3백리 경기관광길’ 열려

2019.03.04 20:17:55 3면

도내 22개 시·군 원형으로 경유 ‘그랜드 투어’ 개발
경기관광공사, 교통·음식 정보 담은 가이드북 제작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도내 주요 관광지와 연계관광지 약 200곳을 연계한 ‘경기 그랜드투어’ 관광코스를 개발했다.

4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 그랜드투어 코스는 도내 22개 시·군을 원형 형태로 경유하며 다양한 유적과 문화, 자연환경(생태)를 만날 수 있는 1천89㎞의 관광길이다.

각 시·군의 주요 관광지 50곳, 연계 관광지 147곳이 연계된다.

역사문화와 관련 체험을 중요하게 여기는 최신 관광 트렌드에 맞춘 일주형 관광코스로 경기도 고유의 역사, 문화 관광자원을 담았다고 도는 설명했다.

코스는 역사, 문화, 자연, 평화 등 4가지 주제에 맞춰 내·외국인 모두 방문하기 좋은 수원화성, 임진각 평화누리공원 등으로 꾸며졌다.

50개 주요 지점에는 셀카를 좋아하는 20∼30대 관광객을 위한 포토존 및 안내판도 설치할 예정이다.

도와 관광공사는 경기 그랜드투어 홍보를 위해 그랜드투어 지도와 50개 주요 관광지, 주변 관광지 147곳의 교통·음식·숙박 등의 정보를 담은 가이드북도 제작했다.

가이드북에는 가족방문객을 위해 에버랜드, 의왕 레일파크, 서울랜드, 웅진 플레이도시, 원마운트 등 대표 테마파크 5곳과 경기관광 대표 15개 축제에 대한 소개가 담겼다.

가이드북은 이달부터 시범적으로 해외 100곳의 대학도서관과 국내 공공도서관, 대학도서관, 게스트하우스 등에 배포될 예정이다.

도가 관광 가이드북을 해외 도서관에 보내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한국 여행에 관심 있는 외국인에게 도의 인지도를 높이고, 경기관광의 매력을 알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새로운 관광 수요층을 창출하기 위함이다.

5일부터는 경기관광포털(ggtour.or.kr)을 통해서도 이 관광코스 관련 정보를 볼 수 있다.

도는 경기 그랜드투어 외에 ▲경기도 테마 관광코스 개발 ▲문화가 있는 박물관·미술관 ▲지역 역사·문화 관광콘텐츠 개발 ▲역사문화 홈페이지 구축 등 경기도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홍덕수 도 관광과장은 “시·군 개별 관광지 위주로 진행되던 관광홍보방법에서 벗어나 경기 그랜드투어라는 통합브랜드로 홍보를 진행, 경기 관광의 인지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것으로 본다”면서 “경기 그랜드투어는 개별 관광객은 물론 가족, 기존 관광지에 식상한 젊은 층, 외국인까지 누구나 배우면서 즐길 수 있는 도를 대표하는 관광루트”라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여원현 기자 dudnjsgus1@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