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상공세… 한국, 이미선 부부 檢 고발

2019.04.14 19:29:49 4면

부패방지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금융위원회에도 조사의뢰 예정

자유한국당은 자신이 재판을 맡았던 회사의 관련 주식을 대량 사고팔아 논란이 된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와 이 후보자의 남편 오충진 변호사를 15일 대검찰청에 고발하기로 했다.

민경욱 대변인은 14일 논평에서 “이 후보자를 부패방지법 위반, 자본시장법 위반, 공무상비밀누설죄 등의 혐의로 대검에 고발 및 수사의뢰 할 것”이라며 “오 변호사 역시 부패방지법과 자본시장법 위반의 공범이자 업무상비밀누설죄 등 혐의로 고발 및 수사의뢰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 후보자는) 거래 정지 전 주식을 대량 매도하고, 거래재개 후 폭락한 주식을 다시 담아 공정위 과징금 처분 직전 대량 매도하는 등의 매매패턴을 보였다. 이는 전형적인 작전세력의 패턴”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이 후보자 부부는 당당히 검찰 조사에 응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국당은 금융위원회에도 이 같은 혐의에 대한 조사를 의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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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용 기자 wesper@kg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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