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이나타운 대문 ‘패루’ 중구, 안전성 점검·보수

2019.05.13 20:36:56 6면

인천 중구가 차이나타운 입구에 세워진 중국식 대문 ‘패루(牌樓)’에 대한 안전성 점검에 나선다.

13일 구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차이나타운 제4패루에서 크기 10㎝가량의 돌 장식이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 당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관련 민원 신고를 받은 구는 낙하물 방지망을 치고 안전 조치를 실시했다.

이번 사고를 계기로 구는 2015년 이후 처음으로 제1∼4패루와 공자상·왕희지상·화표 등 차이나타운 내 석조 구조물 전체를 점검할 계획이다.

구는 정밀안전진단을 위해 1천700만원을 투입해 방재업체와 용역 계약을 맺고, 오는 6월 점검 및 보수를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인천 차이나타운에는 2000년 자매도시인 중국 웨이하이(威海)시가 기증한 첫 패루가 세워진 뒤 한중문화관 옆 제2패루, 북성동3가 제3패루, 송월사거리의 제4패루가 잇따라 들어섰다.

/최종만기자 man1657@
최종만 기자 citybig@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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