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취 운전으로 주차 차량 8대 잇따라 들이받은 50대 입건

2019.05.14 20:03:53

음주 상태로 승용차로 몰다가 주차된 차량 8대를 들이받은 50대가 경찰에 입건됐다.

인천 삼산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로 A(57)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후 7시 25분쯤 부평구 삼산동 골목에서 면허취소 수치인 혈중알코올농도 0.13%의 만취 상태로 자신의 쏘렌토 승용차를 몰던 중 인근에 주차된 아반떼 승용차 등 차량 8대를 잇달아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다행히 피해 차량에는 탑승자가 없어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앞뒤 범퍼 등이 크게 파손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지인들과 인근에서 술을 마신 뒤 운전하다가 사고를 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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