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텔서 10대들에게 협박당해" 30대 신고…경찰 수사

2019.07.22 19:42:38

모텔에서 10대 청소년들로부터 협박을 당했다는 30대 남성의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2일 인천중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7일 오전 5시쯤 인천 한 모텔에 물고 있던 A(33)씨로부터 “10대 청소년 2명에게서 협박을 당했다”는 내용의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당일 채팅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알게 된 10대 B양과 함께 모텔에 들어간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A씨는 “다른 남자 청소년 2명이 방에 들어와 둔기로 위협했다”고 경찰에 진술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방에 있던 A씨와 B양 등 청소년 3명을 인근 지구대로 임의동행해 조사했다.

경찰은 A씨가 B양과 만나게 된 경위와 청소년들의 협박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파악해 입건 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조건 만남 여부 등 여러 가지 가능성을 모두 염두에 두고 조사하고 있다”며 “주변 폐쇄회로(CC)TV 분석과 추가 조사 등을 거쳐 입건자를 결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