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 가로수 프랑스 풍 단장 ‘눈길’

2019.08.14 20:12:00 8면

산본사거리 등 테마 전정 시행
市 “사각 그늘로 도시미관 향상
차량 운전자 표지판 더 잘보여”

 

 

 

군포시가 주요 대로변 가로수를 프랑스 풍 이색 가지치기로 사각 그늘을 조성해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지난 4월과 7월 2회에 걸쳐 지역 내 산본사거리~금당터널, 소방서사거리~도장터널의 약 4.4㎞ 구간에 심어진 가로수의 테마 전정을 시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어디서나 잘 자라는 버즘나무가 주를 이룬 대로변 가로수의 가지를 프랑스 샹젤리제 거리 가로수처럼 사각형으로 자르고 다듬어 이색 볼거리를 만들어 도시 미관을 향상시키고 차량 운전자들이 도로 표지판을 더 잘 볼 수 있도록 했다는게 시의 설명이다.

이와 관련 시는 오는 9월 산본IC~문화예술회관사거리 구간 1㎞의 도로변 버즘나무 테마 전정도 시행할 계획으로, 이 작업이 완료되면 총 950주의 가로수가 사각 그늘을 보행자들에게 선사할 예정이다.

정등조 생태공원녹지과장은 “도심에 특색 있는 가로수길을 조성해 해당 구간을 지나는 모든 이들에게 볼거리와 쾌적한 환경을 제공하려 시작한 사업”이라며 “내년에는 테마 전정 구간을 더 확대해 가로수의 도로 시설과 간판 가림 등의 민원을 더 줄일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지난 2014년 지역 명소인 철쭉공원 일대 가로수 테마 전정을 시작으로, 매년 관련 사업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아울러 올해 사업량은 지역 내 버즘나무 가로수 조성 구간의 약 60%(전체 1천600주)에 해당하며, 2020년에는 전철 4호선 산본역 일대 가로수(150주)까지 테마 전정을 계획 중이다.

/군포=장순철기자 jsc@

 

장순철 기자 jsc@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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