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대 고교 교사 음주운전하다가 단속 경찰차 들이받아

2019.09.03 19:43:52

인천 한 고등학교 교사가 음주운전을 하다가 단속에 나선 경찰 차량을 들이받았다.

인천연수경찰서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혐의로 A(5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일 오후 11시 37분쯤 인천시 연수구 송도동 한 아파트 주차장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자신의 승용차를 몰다가 음주운전 단속에 나선 경찰 차량을 들이받아 차량에 타고 있던 경찰관 2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해당 경찰관 2명은 타박상 등 상처를 입어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다.

A씨는 남동구 구월동 한 주점에서 술을 마신 뒤 자신의 승용차를 연수구 송도동까지 운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65%였다.

경찰관계자는 “앞서가는 차량이 음주운전이 의심된다는 시민 신고로 음주운전 단속에 나서 A씨를 붙잡았다”며 “조만간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A씨가 근무하는 학교에도 통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인천=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