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방 폭행 여중생 엄벌’ 청원동의 폭증

2019.09.24 20:45:56 19면

게시 사흘만에 20만명 넘어

수원의 노래방에서 여자 초등학생 1명이 집단 폭행을 당한 ‘수원 노래방 사건’의 가해자들을 처벌해 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이 20만명 이상 동의를 받았다.

‘06년생 집단 폭행 사건’이란 제목으로 지난 22일 게시된 청원은 24일 오후 6시 현재 22만400여 명이 동의, ‘한 달간 20만명 이상 동의’라는 청와대 공식답변 요건을 채웠다.

청와대와 정부는 해당 청원 마감일인 오는 10월 23일부터 한 달 이내에 공식답변을 내놔야 한다.

청원인은 해당 청원 게시물에서 “다수의 인원이 한 여학생을 폭행해 영상에서 보기에도 출혈이 심하다”며 “이들을 필히 엄중 처벌해 사람의 인권을 박탈시키면 본인으로 인해 주변이 얼마나 힘들어지는지를 깨우치게 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이 사건 가해자로 지목된 여중생 7명 전원은 현재 경찰에 검거돼 소년분류심사원으로 넘겨진 상태다.

이 사건은 가해자들이 B양을 폭행해 코피를 흘리는 장면이 찍힌 동영상이 SNS 등으로 확산하며 많은 이들의 공분을 샀고, 모자이크 처리되지 않은 영상이 퍼지면서 2차 피해도 발생했다.

경찰은 폭행 사건 조사와는 별개로 신상정보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서도 적극 수사할 방침이다./박건기자 90virus@
박건 기자 90viru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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