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산림욕장 2단계 무장애길 개통

2019.10.20 18:39:00 7면

연내 계양산성까지 연결 확대
산림휴양·역사탐방 편안하게

 

 

 

인천 계양구는 최근 ‘계양구 산림욕장 2단계 조성사업’을 완료하고 무장애길을 개통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완료한 산림욕장 무장애길은 기존의 임학공원에서 계양구산림욕장 출렁다리까지 연결됐던 무장애길을 계양산 중턱까지 연결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에는 국토교통부 개발제한구역 주민지원사업비 9억 원을 지원받아 총 1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산림욕장 내 무장애 데크길을 600여 m 확대 조성하고 휴게시설을 확충했으며, 우리나라 고유수종인 구상나무를 식재했다.

구는 올해 안에 산림욕장에서 계양산성까지 연결되는 무장애길을 확대 조성해 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 산림 이용에 제약이 있었던 보행취약층을 포함한 구민 모두가 제약 없이 편안하게 산림휴양과 역사탐방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박형우 구청장은 “산림욕장의 무장애길 조성과 더불어 보행약자와 함께하는 다양한 산림 휴양 프로그램 운영으로 열린 등산 문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모두를 위한 보편적 산림 복지 기회를 지속 마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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