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시, 장흥∼광적 39호선 조기 착공 ‘첫 발’

2020.01.21 20:52:07 9면

시, 토지주 등과 보상협의회 개최

양주시가 장흥~광적 구간인 국지도 39호선 도로건설공사에 박차를 가한다.

21일 시에 따르면 국지도 39호선 도로건설사업은 총 사업비 914억원을 투입해 양주시 장흥면 부곡리에서 백석읍 홍죽리까지 6.3㎞ 구간을 왕복 2차로로 개량하는 사업이다.

앞서 시는 지난 16일 시청 상황실에서 보상협의회를 개최하며 원활한 보상업무 추진 등 조속한 착공을 위한 첫발을 내디뎠다.

이날 협의회에는 조학수 부시장을 비롯해 경기도와 양주시 관계 공무원, 토지소유자와 관계인, 감정평가사 등 11명이 참석해 사업개요와 추진 경위 설명, 보상의 종류와 방법 안내, 보상액 평가를 위한 사전 의견 수렴, 질의응답, 토론 등을 진행했다.

시는 감정평가를 통해 2월 중 보상금액을 확정하고 토지소유자에게 개별 통지하는 등 조속히 보상협의에 착수해 올 상반기 착공에 들어갈 계획이다.

이성호 양주시장은 “국지도39호선은 양주 서부권역을 남북으로 연결해 물류이동의 중심노선을 구축하는 등 지역 균형 발전의 발판”이라며 “경기도 등 유관기관과의 적극적인 협의와 시민과의 충분한 소통을 통해 시민 피해를 최소화하고 시민의 의견이 최대한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양주=이호민기자 kkk4067@
이호민 기자 kkk4067@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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