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 조속 추진을”

2020.02.03 20:18:00 2면

경기도-수원, 조기착수 ‘맞손’
절차 이행·행정지원 등 협력
공동건의문 국토부에 제출

이 지사 “道에서도 최대 노력”
염 시장 “지속적인 관심 부탁”

 

 

 

경기도와 수원시가 최근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손을 잡았다.

경기도와 수원시는 3일 도청에서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조기 착수를 위한 공동 건의문 채택 및 협약식’을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이재명 지사와 염태영 수원시장, 더불어민주당 김영진(수원병)·백혜련(수원을) 의원 등이 함께했다.

협약에 따라 도와 수원시는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의 조속 추진을 위한 관련 절차 이행 등 상호 협력 및 지원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실무협의체 구성을 통한 행정지원 등에 협력하게 된다.

또 이 사업이 조기에 착수될 수 있도록 해 달라는 내용의 공동건의문을 국토교통부에 제출하게 된다.

건의문에는 철도 서비스 소외지역인 경기 서남부권 지역 주민의 교통서비스 확대를 통한 교통복지 제고를 위해 기본계획수립 등 후속 절차를 바로 착수해 주길 바란다는 내용이 담겼다.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은 수원 광교중앙역에서 호매실을 잇는 약 9.7㎞(정거장 4개)의 철도로, 인덕원~동탄선, 경부선과 연계된다.

지난 2006년 기본계획고시 후 사업성 등을 이유로 오랜 기간 지연돼 오다 지난달 15일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하면서 추진이 가능하게 됐다.

사업이 순조롭게 추진되면 수원 호매실에서 서울(강남)까지 소요시간이 약 47분으로 기존 버스 이용대비 50분 정도 줄어 서울 접근성도 향상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재명 지사는 “서수원 지역주민들의 최대 숙원사업 중 하나였던 신분당선 광교~호매실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경기도의 주요 현안인 만큼 도에서도 신속한 기반시설 확충과 사업 완료를 위해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염태영 시장은 “사업이 본 궤도에 올라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끔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안경환기자 jing@

 

안경환 기자 jing@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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