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구 친환경 둘레길 ‘서로이음길 10코스’ 조성

2020.02.23 19:19:06 7면

봄·여름·가을·겨울 ‘만끽’
야생화체험 등 특색 체험도
내년 완공 목표 3단계로 추진

인천 서구가 ‘봄·여름·가을·겨울’ 사계절을 만끽하며 계절별·코스별 체험이 가능한 친환경 둘레길을 조성한다.

23일 구에 따르면 서구는 ‘서로이음길 10코스’를 브랜드로 서구 전역의 자연·도심·명소를 연결한 총 31㎞ 길이의 둘레길을 조성할 계획이다.

현재 이 사업은 내년 완공을 목표로 3단계에 걸쳐 추진중이다.

지난해 1단계로 6.5㎞의 할메산 둘레길을 개통했으며, 3㎞의 승학산 둘레길도 오는 8월 개통을 앞두고 있다.

그동안 구는 단순히 걷기 좋은 길이 아닌 주민 이용이 편리하고, 전역을 탐방할 수 있는 서구의 랜드마크 둘레길 조성에 심혈을 기울여왔다.

구는 지역 브랜드인 ‘이음’을 활용해 ‘서로이음길 10코스’란 브랜드로 선보일 계획이다. 서로이음길 10코스 중 9개 코스는 한남정맥을 중심으로 가좌동 호봉산부터 금곡동 가현산까지 이어진다.

코스별로는 야생화체험, 솔숲 힐링체험, 농촌체험, 숲공원체험에 아라뱃길 경유까지 특색 있는 체험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10코스는 서구의 유일한 섬인 세어도에 조성된다. 현재 세어도 관광개발이 계획돼 있어 이음길이 조성된 후엔 바닷길 체험까지도 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이재현 구청장은 “이번 서로이음길 10코스 조성으로 과거 ‘회색도시 서구’ 이미지를 탈피해 ‘클린도시 서구’를 위해 ‘서로이음길 10코스’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올해에는 검암 꽃뫼산, 계양산, 가현산, 승학산 등 4개 코스가 조성돼 구는 서로e음 플랫폼에서 서로이음길 정보를 적극 홍보한다는 계획이다. /이정규기자 ljk@
이정규 기자 lj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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