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경기장 상업시설 임시 휴관

2020.02.27 20:09:00 14면

수원월드컵재단 긴급 회의
“코로나19로 임대료 감면”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이하 ‘재단’)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경기장 단지 내 상업시설 5개사의 임시 휴관을 결정하고, 이번 사태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해당 운영사의 임대료를 감면한다.

재단은 27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회의실에서 이내응 신임 사무총장 주재로 ‘코로나19 긴급 대응 점검회의’를 열고 이같은 대책을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는 재단 관계자를 비롯해 월드컵스포츠센터 수탁사 ㈜스포츠아일랜드(대표 백성욱), ㈜에스빌드 풋살파크(대표 김정훈), 퓨전레스토랑 달보드레(대표 김종민), ㈜월드아이(회장 송재필), 중앙광장 매점(대표 김경숙) 등 경기장 내 상업시설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관련 상업시설 실태 파악 및 향후 대응책을 함께 논의했다.

이날 재단은 현재 스포츠센터 휴회 및 환불 회원 발생, 풋살구장 대관 예약 취소, 이용객 감소 등 상업시설들의 정상 운영이 힘든 상황임을 감안해 전국 월드컵경기장 최초로 2월 임대료를 감면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

또 이번주가 코로나19 전국적 확산 여부를 가늠할 중대 고비이기에 28일부터 내달 2~5일까지 스포츠센터, 풋살구장, 웨딩홀·뷔페, 퓨전레스토랑, 매점을 임시 휴관하는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

재단은 사전 예약으로 임시 휴관이 곤란한 상업시설을 위해 임직원 주말 비상근무조를 편성, 이용객 체온 체크·감염증 예방 홍보활동 등 현장 지원도 나설 예정이다.

이내응 신임 사무총장은 “경기장 내 상업시설에 미약하게나마 도움을 주고자 임대료 감면 결정을 내렸다. 재단과 입주기관은 늘 상생 협력해야 하는 관계다. 함께 의지하며 이 어려운 시기를 극복해나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경기장 반경 5㎞ 이내에도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상황으로, 경기장 내 외부인 출입통제, 모든 출입자 대상 발열 체크 등 대응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며 “다중이용시설인 만큼 시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감염 예방을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재단은 주경기장을 비롯한 경기장 시설(보조·인조구장·대연회실·스카이박스·중앙광장 등)의 대관을 모두 중단한 상태이며, 축구박물관 역시 임시 휴관한 상태이며 재개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

/정민수기자 jms@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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