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내 항일 운동 유적지 121곳에 안내판 설치 완료

2020.03.01 17:44:36 12면

중요도·활용성 등 평가후 추진
道·경기문화재단 사업 진행
안내판 분포지도 배부 예정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도내 항일운동 유적지 121곳에 안내판을 설치하고 45곳에 표지판을 설치하는 사업을 완료했다고 1일 밝혔다.

도는 도내 항일운동의 현장을 알리고자 2018년도부터 항일운동 유적 안내판 및 표지판 설치 사업을 진행했다.

첫해인 2018년도에는 안내판 62개와 표지판 20개를 설치했고 2019년에는 안내판 59개와 표지판 25개를 설치 완료했다.

도는 안내판과 표지판 설치에 앞서 문헌과 현장 조사를 통해 도내 항일유적지를 파악했다.

확인된 곳은 모두 257곳으로 건조물 38개, 터·지 181곳, 현충 시설 38개 등이다. 이중 안내판과 표지판이 설치된 유적지는 1895년 을미의병부터 1945년 광복될 때까지 조성된 곳으로 화성, 안성, 용인, 이천, 평택 등 도내 각 시·군에 산재해 있다.

도는 중요도, 보존상태, 활용성, 접근성 등을 기준으로 유적에 대한 전문가 평가를 거친 뒤 소유주 동의를 받아 121곳에 안내판을 설치했다.

항일운동 안내판 사업은 시행단계마다 전문가의 의견 수렴과 현지 조사, 시·군 관계자와의 협의를 거쳐 고증의 정확성을 높였다.

또 시민의 안전을 고려한 안내판 디자인을 마련해 설치 장소를 선별했으며 안내판 문안은 알고 싶은 정보를 쉬운 용어로 간결하게 작성했다.

도는 ‘경기도 항일운동유적 안내판 분포지도’를 제작해 31개 시·군, 보훈처, 도내 초·중학교에 배부하기로 했다.

도 관계자는 “이번 항일운동 유적에 대한 안내표지 설치는 항일유적에 남겨진 선열들의 고귀한 정신을 전파하고 자긍심을 강화할 수 있는 기억의 매체를 마련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특히 경기도 항일운동 안내판 분포 지도는 잊힌 우리 곁의 항일 유적을 되살리고 교육, 항일유적 탐방에 크게 활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민수기자 jms@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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