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연령 만 48세… K리그 감독들 면면은?

2020.03.05 18:56:00 14면

김형열 56세 ‘최고령’-설기현·박동혁 41세 ‘최연소’
김남일·설기현·정정용·김길식·김도균 ‘프로 데뷔’
김병수 등 감독과 옛 제자들의 만남 스토리 ‘흥미진진’

 

 

 

2020시즌 K리그 개막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잠정 연기됐지만 22개 구단 모두 새 시즌을 준비하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그 중심에는 선수단을 하나로 통솔하며 자신의 축구 색깔을 입히는 감독들이 있다. 이번 시즌 K리그1, K리그2 구단 감독들의 면면을 알아본다.

22개 구단 감독들의 평균연령은 만 48세다. 최고령은 K리그2 FC안양 김형열 감독이 56세이며, 최연소는 41세 동갑내기의 K리그2 경남FC 설기현 감독과 아산FC 박동혁 감독이다.

이 중 K리그1 감독들의 평균나이가 48.75세, K리그2 감독들의 평균 나이가 47.3세로 K리그2 감독들이 조금 더 젊은 편임을 알 수 있다.

K리그1에서는 성남FC 김남일 감독을 포함해 인천 유나이티드 임완섭 감독,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이 올해 새 사령탑으로 선임됐다.

이에 비해 K리그2는 변화가 더 많다.

전체 구단의 절반이 넘는 총 여섯 개 구단의 감독이 바뀌었다.

경남 설기현 감독, 대전 하나시티즌 황선홍 감독, 서울이랜드 정정용 감독, 안산FC 김길식 감독, 제주 유나이티드 남기일 감독, 수원FC 김도균 감독이 그 주인공이다.

이 가운데 프로 감독으로 첫 발을 내딛는 이들은 K리그1에서는 김남일 감독이 유일하며, K리그2에서는 설기현, 정정용, 김길식, 김도균 감독이 해당된다.

올 시즌 흥미로운 점이 또 있다.

바로 K리그 감독들과 옛 제자들의 만남이다. 스토리도 다양하다.

먼저 강원 김병수 감독은 김승대, 임채민, 이병욱, 서민우 등 영남대 시절 제자들을 4명이나 품에 안았다.

연령별 지도자를 차근차근 거치며 지난해 U-20 월드컵 준우승의 쾌거를 달성한 정정용 감독 역시 연령별 대표팀에서 가르쳤던 제자들을 다시 만났다.

대표적으로 김학범호 캡틴 이상민과 같은 팀 막내 김태현이 있다.

이 외에도 광주와 성남을 모두 승격시킨 경험이 있는 남기일 감독 역시 옛 제자들을 불러 모았다. 광주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정조국과 윤보상을, 성남에서 제자였던 공민현, 박원재, 김재봉, 이은범을, 또 두 팀에서 모두 연이 닿았던 조성준 등을 영입하며 올해도 자신의 축구 색깔을 드러낼 준비를 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올해 프로 무대에 첫 도전장을 내미는 경남 설기현 감독 역시 성균관대 제자 김호수, 김영한, 김규표 등을 나란히 영입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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