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지역 장병들까지 ‘온정의 손길’

2020.03.08 18:14:00 11면

NH농협 시지부·센서텍 기부금 전달

 

 

 

부천시에서 코로나19를 극복하기 위해 이어지던 온정의 손길들이 남아있던 추위마저 녹이고 있다.

지난 2일 부천시자원봉사센터에 연계된 자원봉사자들과 17사단 48관리대대 소속 동대장 및 병사들은 마스크 품절 현상이 일어나고 있는 위기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마스크 생산업체 지원에 나섰다.

이들은 마스크 품절 대란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부천시민들에게 제공할 마스크를 포장하는 작업을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지원했다. 또 같은날 NH농협 부천시지부에서는 2천만 원을 기탁했다.

5일에는 올해로 교류 20주년을 맞이한 우호도시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가 마스크 약 3만 장을 보내왔으며, 관내 제조업체인 센서텍㈜에서도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예방물품구매비용 1천만 원을 기탁했다. 이밖에도 2008년 자매도시를 체결한 필리핀의 발렌수엘라시에서도 3월 중 마스크 등 위생용품을 보낼 예정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

 

김용권 기자 ykk@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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