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극복’ 희망 다리 놓은 여자농구

2020.04.01 19:54:00 14면

희망브리지에 챔프전 상금 기부
의료진·자원봉사자 등 위해 사용

 

 

 

한국여자프로농구연맹(WKBL)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탰다.

코로나19 확산으로 시즌을 조기 종료한 WKBL은 1일 서울시 마포구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서 2019~2020시즌 조기 종료로 치르지 못한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상금 5천만원과 준우승팀 상금 3천만원 등 총 8천만원을 전체 선수 이름으로 기부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박정은 WKBL 경기운영본부장과 박혜진(아산 우리은행), 박하나(용인 삼성생명), 이경은(인천 신한은행), 백지은(부천 하나은행), 강아정(청주 KB), 이소희(부천 BNK) 등 각 팀 대표 선수들이 참석했다.

WKBL의 기부금은 의료진과 자원봉사자, 재난 위기 가정 등을 위해 사용된다.

이번 시즌 최우수선수(MVP) 박혜진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19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고 마음이 아팠다”면서 “WKBL 선수들이 힘을 모아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경기를 못 치르게 돼서 선수들의 마음이 가장 아플 텐데, 이렇게 상금 전액을 성금으로 내주셔서 감사하다”면서 “소중하게 쓰겠다”고 답했다. /정민수기자 jms@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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