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딛고 선 K리그 ‘늦깎이 킥오프’

2020.05.05 19:47:07 14면

8일 오후 7시 전주에서 전북 현대 vs 수원 삼성 격돌
4연패 도전 전북-명가 재건 수원-서울·포항 등 도전
‘80-80’ 클럽 주인공·K리그2 ‘1호’ 100승 팀 탄생 기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개막을 미뤄왔던 프로축구 K리그가 당초 일정보다 68일 늦은 8일 2020시즌을 시작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오는 8일 오후 7시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디펜딩 챔피언’ 전북 현대와 지난 해 FA컵 우승팀 수원 삼성의 경기를 시작으로 하나원큐 K리그 2020를 개막한다고 5일 밝혔다.

올 시즌 K리그1에서는 전북 현대와 울산 현대, FC서울, 포항 스틸러스, 대구FC, 강원FC, 상주 상무, 수원 삼성, 성남FC, 인천 유나이티드, 광주FC, 부산 아이파크 등 12개 팀이 맞붙고 K리그2에서는 지난 시즌 K리그1에서 강등된 경남FC와 제주 유나이티드를 비롯해 수원FC, FC안양, 부천FC, 안산 그리너스, 전남 드래곤즈, 충남 아산, 대전 하나시티즌, 서울 이랜드FC 등 10개 팀이 1부 승격에 도전한다.

올해 프로축구는 코로나19로 개막 일정이 늦춰진 만큼 리그를 축소했다.

예년에 38라운드(33라운드+스플릿 5라운드)로 운영된 K리그1은 12개 팀이 22라운드를 치른 뒤 상위 6개 팀과 하위 6개 팀을 분리해 우승팀과 강등팀을 결정하는 ‘파이널 A·B’로 5라운드를 더 여는 27라운드로 진행된다.

10개 팀이 나서는 K리그2는 지난해 36라운드로 진행됐지만 올해는 팀별로 세 차례씩 맞붙는 27라운드로 펼쳐진다.

시즌 도중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등으로 정상적인 리그 진행이 어려우면 리그 전체가 중단되고, 재개 불가능하면 조기 종료된다. ‘정상 리그 인정’의 마지노선은 K리그1 22라운드, K리그2 18라운드까지다.

시즌이 성립하지 않으면 우승이나 순위는 가리지 않고, 팀과 개인의 경기 기록만 인정된다.

올 시즌 K리그1은 4연패에 도전하는 전북의 아성에 명가 재건에 나선 수원, 지난 해 준우승의 아쉬움을 씻겠다는 울산, 서울, 포항 등이 도전하는 양상으로 펼쳐질 전망이다.

또 ‘K리그1 잔류왕’ 인천과 3년 만에 K리그1으로 돌아온 광주, 5년 만에 K리그1으로 복귀한 부산의 치열한 생존 싸움도 관심거리다.

K리그2에서는 ‘제주·경남·대전 3파전’이 기대되는 가운데 FC안양, FC수원, 안산FC 등이 복병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올 시즌 K리그에서는 다양한 기록이 팬들을 즐겁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우선 이번 시즌 K리그 사상 처음으로 ‘80(골)-80(도움)’ 클럽의 주인공이 탄생할 가능성이 있다.

그 주인공은 이동국(전북)과 염기훈(수원)으로 이동국은 80-80클럽에 3도움, 염기훈은 7골이 필요하다. 이동국은 현재 224골-77도움을 기록 중이며 염기훈은 73골-106도움을 올리고 있다.

k리그2에서는 2013년 출범 이후 최초로 100승 팀이 나올 것으로 예상되며 나란히 통산 88승을 기록 중인 부천FC와 FC안양이 ‘1호’를 노리고 있다.

/정민수기자 jms@
정민수 기자 jm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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