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산물 24건서 농약 잔류허용기준 초과

2020.07.22 17:01:57 6면

인천보건환경연구원, 상반기 안전성 조사 결과 발표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상반기 인천에서 유통되고 있는 농산물 2178건에 대한 안전성 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 중 24건이 잔류농약허용 기준을 초과했다고 22일 밝혔다.


연구원은 농산물도매시장 현장에서 24시간 농산물잔류농약 상시검사체계를 운영 중이며 잔류농약 분석 항목을 지난해 373종에서 올해 400종으로 추가, 검사 역량을 강화했다.


연구원은 상반기 중 삼산·남촌(구월)농산물도매시장 1869건, 관내 대형마트 90건 및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경로별로 농산물을 수거해 조사했고 농약 잔류허용기준을 초과한 24건, 641kg을 압류·폐기했다. 또 관할기관 및 식약처 부적합식품 긴급통보시스템에 통보, 도매시장 출하제한·과태료부과·행정지도 등의 처분과 함께 유통을 차단했다.


이번에 적발된 부적합 농산물은 15종으로 ▲향신식물 7건(고수 3·딜 2·로즈마리 1·애플민트 1) ▲취나물 3건 ▲참나물·방풍·쪽파·돌나물 각 2건 ▲세발·쑥갓·쑥·부추·머위·시금치 각 1건이었으며, 부적합률은 1.1%로 지난해 상반기 0.8%에 비해 높아졌다. 이는 향신식물에 대한 집중감시가 이뤄진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향신식물은 음식물에 첨가, 독특한 맛이나 향기를 더하기 위해 식물의 전체 또는 일부분을 사용할 목적으로 재배하는 작물로 최근 소비가 부쩍 늘어나고 있다.


권문주 보건환경연구원장은 “하반기에도 농산물도매시장 24시간 현장검사 등 철저한 감시로 시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을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유희근 기자 sempr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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