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복여고 확진학생 14일까지 등교…접촉 학생·교사 검체채취

2020.08.19 16:21:38 18면

 

수원시는 19일 오전 영복여자고등학교에 재학 중인 A양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이날 밝혔다.

 

A양은 전날 수원에서 확진된 B(40대, 수원 135번) 자녀다.

 

영복여고는 이날부터 원격수업으로 전환하고 20일부터 방학에 들어간다.

 

A양은 지난 14일까지만 등교했고 3일 뒤인 17일부터 발열과 근육통, 두통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조사됐다. 18일 A양은 장안구보건소에서 진단검사를 받은 뒤 확진자(수원 136번)로 분류됐다.

 

보건당국은 지난 14일 등교한 학생 중 A양과 같은 반 학생 전체와 수업에 참여한 교사, 학교 내외에서 만난 친구 등에 대한 검체 채취를 진행하고 있다.

 

인근 한 중학교에 재학 중인 A양 동생(10대)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다행히 해당 중학교는 방학 중으로 교내 접촉자는 없는 상태다.

 

시는 추가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학교 내 모든 장소와 주변을 소독하고, 영복여고에는 학생 등교 금지 및 교직원 재택근무 조치를 요청했다.

 

시 관계자는 “다행히 증상발현일 전부터 학교를 등교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그래도 자세한 조사 결과가 나오는 대로 이동 동선과 감염 경로 등을 제공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

김기현 기자 crokim@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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