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같은 당 신동근 의원에 "집권여당 최고의원으로서 국민의 팍팍한 삶 진지해 달라"

2020.09.05 12:31:26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더불어민주당 신동근 의원에게 "국민의 팍팍한 삶과 현실에 좀 더 진지해 주시면 어떻겠냐"며 일침을 날렸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10조원(4인가구80만원) 재난지원금을 선별 소수에 현금지급할지 지역화폐로 전 국민 지급할지는 의원님에게는 게임이겠지만 국민은 생존의 문제이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게임끝'인지 시작인지는 시간이 말해주겠지만 집권 여당 최고위원으로 국민의 팍팍한 삶과 현실에 좀 더 진지해 주시면 어떨까 싶다"고 했다.

 

이 지사의 이같은 발언은 신 의원이 전날 자신의 트위터에 이 지사가 2차 재난지원금으로 국민 1인당 10만 원씩이라도 주자고 절충안을 제시한 내용의 관련 보도를 언급하며 이 지사를 향해 "참 딱하다"고 말한데 따른 반박이다.

 

신 의원은 "재난기본소득, 철학으로 보나 정책으로 보나 납득이 안 가는데… 왜 미련을 못 버리시는지. 이미 게임 끝인데"라며 "제대로 주먹을 날리려면 때론 뒤로 물러나야 한다. 하지만 너무 물러나면 주먹을 날릴 수 없다"고 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유진상 기자 yjs@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