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4조298억 규모 내년 예산안 편성

2020.11.04 17:28:12

 인천시교육청은 2021년 예산안을 올해 본예산 대비 1724억 원(4.1%) 줄어든 4조298억 원으로 편성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 등 국가적 경기침체에 따라 내국세 규모가 대폭 축소되면서 시교육청 보통교부금도 전년 대비 1109억 원 감소했다.

 

시교육청은 실적 위주의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정책사업을 대폭 정비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을 신중히 검토, 과도한 신규사업 생성을 억제하는 등 선택과 집중을 통해 예산을 효율적으로 편성하는 데 주력했다고 설명했다.

 

예산 현황을 부문별로 보면 학교교육여건 개선시설은 올해보다 1110억 원 줄어든 3102억 원을 편성했으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학교 냉난방시설개선 등 교육환경개선사업비는 366억 원 증액된 1421억 원을 반영했다.

 

교육복지지원은 무상교육 대상 학생 수 감소 등에 따라 올해 대비 23.6%, 945억 원 줄어든 3063억 원이 편성됐고 다만, 원격수업 확대에 대비해 학기 중 급식 지원사업과 저소득층 정보화지원은 각각 70억 원, 4억 원 증액됐다.

 

에듀테크 기반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학생용 스마트패드 보급 등 학교정보화 기기 보급을 포함한 교수학습활동지원은 340억 원(18.4%) 증액된 2188억 원을 편성했다.

 

보건·급식·체육활동 예산은 올해 3332억 원에서 1004억 원, 30.1%가 감액된 2328억 원을 편성했다. 조리실무사 인건비 항목 이동에 따른 것이라고 시교육청은 설명했다.

 

학교운영비지원과 사학재정지원 등이 포함된 학교재정지원관리는 올해 4768억 원에서 4950억 원으로 182억 원 증액됐다.

 

이번 예산안은 인천시의회 교육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심사를 거쳐 다음 달 14일 본회의에서 확정될 예정이다.

 

시교육청은 내년에 인천을 품고 세계로 향하는 동아시아 시민교육 전면화, 에듀테크 기반 인천미래교육, 기후위기대응 및 생태환경교육, 모두가 안심하는 학생교육안전망에 중점을 두고 교육정책을 추진할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유희근 기자 ]

유희근 기자 sempre@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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