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군 한국인노조, '고용안정' 투쟁

2004.07.13 00:00:00

주한미군 이라크 파병과 관련, 주한미군 한국인노조가 고용안정 보장 등을 요구하고 있는 가운데 동두천지부 조합원들이 조합원 대신 부대 식당일을 하고 있는 한국 용역회사원 출근 저지 투쟁에 나서기로 했다.
동두천지부는 14일부터 캠프 케이시 정문과 후문, 캠프 호비 정문 등 3곳에서 조합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용역회사원들이 출근하는 것을 저지하는 집회를 벌일 예정이라고 13일 밝혔다.
동두천지부는 또 오는 23일까지 10일동안 집회를 계속하며 이라크로 파병될 2여단의 사막 적응훈련장에 파견된 식당 노조원 33명의 조기 부대 복귀를 미군에 요구하기로 했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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