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래 '방역 꼴등' 발언 사과…"자영업자 고충 얘기에 감정 격해져"

2021.01.21 16:00:53

"정치적으로 해석돼 아쉬워…특정정당 지지자 아냐"

 

그룹 클론 출신 가수 강원래 씨가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 꼴등"이라고 한 자신의 발언이 논란이 되자 공식 사과했다.

 

21일 강 씨는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이태원 모임에서 홍대, 강남역, 종로 등 자영업자들과 고충을 이야기하다 보니 감정이 격해져 '방역 정책 꼴등'이란 표현을 쓴 것 같다"라며 "대한민국 국민과 방역에 관련해 열심히 노력해 준 관계자, 의료진들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

 

이어 "저는 정치인도 아니고 특정 정당을 지지하는 자리도 아니었는데 정치적으로 해석돼 조금은 아쉽다"면서도 "아무도 저희(자영업자) 말을 안 들어줘서 어떤 자리이건 우리 목소리를 내고자 했다"고 해명했다.

 

그는 재차 사과하며 "앞으로 좀 더 보상이 있는 방역 정책에 대해서 기대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강 씨는 전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마련한 상인 간담회에 참석해 "사회적 거리두기 기준이 주먹구구식"이라며 "K팝이 세계 최고 빌보드 차트에서 1위를 하고 있는데 대한민국 방역은 전 세계에서 꼴등인 것 같다"고 발언해 논란이 일었다.

 

[ 경기신문 = 이성훈 기자 ]

이성훈 기자 kingsunghoon@naver.com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