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원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설 명절을 앞두고 수원시 팔달구 화서시장을 방문해 현장 교통상황 등을 살폈다.
8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김 청장은 이날 오후 '전통시장 주⋅정차 허용구간'을 적용중인 수원 화서시장을 방문했다.
이곳에서 김 청장은 설 명절 주차관리 등 현장 교통상황을 점검하고, 근무 중인 교통경찰⋅모범운전자들을 격려했다.
또 시장 내 업소에서 전통시장 상품권으로 떡·과일 등 명절용품을 구입한 뒤 구완회 화서시장 상인회장을 비롯한 상인들의 코로나19 상황 장기화에 따른 고충을 듣기도 했다.
경기남부청은 설 명절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이달 14일까지 전통시장 59개소 주변도로 25.08km 구간을 한시적 주·정차 허용구간으로 지정했다. 주·정차 허용구간은 시·군 도로여건과 상인회 측의 요청 등을 반영해 선정됐다.
경기남부청은 이 기간 전통시장 주변에 일평균 근무인원 123명을 배치하고, 상인회 측과 협력해 긴급차량 통행로를 확보하는 등 명절기간 안전 확보 및 교통관리를 강화할 예정이다.
김 청장은 “교통관리와 범죄예방 등 치안활동을 강화해 주민 모두가 안전하고 평온한 설 명절 연휴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기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