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시민청원 1620건...전년비 78% 늘어

2021.02.09 09:24:57 인천 1면

30~40대 남성이 주도...복지.환경.교통 분야 주류

 지난해 인천시 시민청원 접수 건수가 전년에 비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30~40대가 주도했고 복지와 교통, 환경 분야가 대부분을 차지했다.

 

시는 민선7기 시작과 함께 출발한 시민과의 온라인 소통창구 ‘시민청원’의 2020년 운영 결과를 9일 발표했다.

 

2018년 12월부터 시민들과 소통하기 위해 운영된 시민청원은 2020년 한 해 총 1620건 접수됐고, 7만9119명의 동의를 받았다. 2019년 대비 건수는 78.6% 증가했으며, 공감 수는 5.8% 감소했다.

 

2020년 성립된 15건의 청원에 시장과 부시장 등이 답변했으며, 3000명의 동의를 받지 못했지만 다수의 공감을 얻은 128건의 청원에 대해서도 부서답변을 진행했다.

 

시가 밝힌 시민청원 통계 현황을 보면 청원 신청인의 67%가 30~40대였으며, 이 가운데 57%가 남성이었다.

 

분야별로는 상반기의 경우 ▲복지(48.1%) ▲교통(15.8%) 순이고 공감 건수도 ▲복지(40.9%) ▲교통(24.9%)이었다. 특히 코로나19에 따른 긴급재난지원금 및 지원대책 관련 청원이 67.7%를 차지했다. 하반기에는 ▲교통(34.5%) ▲환경(23.7%) 분야 청원이 많았다.

 

시민청원을 통해 변화의 결실을 맺은 사례도 있다. 21번째 성립 건인 ‘소래IC 건설 촉구’ 청원과 23번째인 ‘루원시티 상업용지 내 생활숙박시설 건축 반대’ 청원이 대표적이다.

 

한편 2018년 12월부터 2020년까지 온라인 시민청원 사이트 방문자수는 43만6204명에 달했고, 총 2522건의 청원이 등록됐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박영재 기자 kgpak@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