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대표이사 강헌)이 올해도 집으로 배달되는 예술상자 ‘아트딜리버리’를 통해 도민들의 마음을 예술로 치유하는 시간을 선사한다.
경기문화재단은 오는 22일 오전 10시부터 26일 오후 6시까지 ‘아트딜리버리’ 접수를 진행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새로운 비대면 예술교육의 방식을 제안하고자 재단과 매일연구소가 협업했으며, 올해도 무료 배포로 진행한다.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미술사 상자와 작가 상자 두 가지로 기획됐다.
‘미술사 상자’는 초현실주의 거장인 르네 마그리트의 작품을 모티프로 하여 힘든 현실 속에서도 시적인 상상력을 펼치며 작품 활동을 이어갔던 르네 마그리트처럼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무뎌진 감각을 회복할 수 있도록 돕는다.

‘동시대 작가 상자’는 도시공간에 주목해 마스크 작업을 진행한 정윤선 작가와 협력했다.
현대미술사 상자 1250개, 동시대미술 상자 250개가 배포되며, 현대미술사 상자의 경우 새로 제작된 1000개의 리뉴얼 버전이 포함돼 있다.
한정적인 수량으로 한 주소지당 상자 1개만 신청 가능하며, 많은 도민들이 ‘아트딜리버리’를 경험할 수 있도록 지난해 예술상자를 수령했던 가구는 참여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참고해야 한다.
경기문화재단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선정 방식은 추첨이며, 결과는 이후 재단 SNS 등을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경기문화재단 예술교육팀 관계자는 “이번에도 ‘아트딜리버리’가 도민들의 마음을 예술로 치유하는 시간을 만들어줬으면 한다”며 기대와 참여를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신연경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