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의 시] 서늘함

2021.05.20 06:00:00 13면

주소 하나 다는 데 큰 벽이 필요 없다

 

지팡이 하나 세우는 데 큰 뜰이 필요 없다

 

마음 하나 세우는 데야 큰 방이 왜 필요한가

 

언 밥 한 그릇 녹이는 사이

 

쌀 한 톨만 한 하루가 지나간다

 

 

▲약력 

▲시집 《열애》 《종이》 등이 있다.

▲공초문학상, 정지용문학상, 대산문학상 등을 수상했다.

▲한국시인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민국 예술원 회원이다.

신달자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