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균형발전 노무현 정신 이어가겠다"

2021.05.24 16:19:29

 

'노무현 오른팔'로 불렸던 이광재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4일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밝혔다.

 

오는 27일 대권 출마를 공식화할 예정인 이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노무현의 정신 노무현의 꿈, 김경수 지사와 함께 이어가겠다' 제목의 글을 올렸다.

 

이 의원은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은 정치를 하는 내내 지역주의와의 싸움을 당신에게 주어진 가장 큰 과제라 했다"며 "지역주의에 맞선 대통령의 꿈은 국가균형발전을 위한 끊임없는 도전으로, 오늘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이라는시대적 과제로 이어졌다"고 운을 뗐다.

 

이어 "김경수 경남지사와 함께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에 박차를 가해 '균형발전'이라는 고 노무현 전 대통령님의 뜻을 계속해서 이어가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원칙과 상식, 통합을 향했던 노 전 대통령의 못다 이룬 꿈을 함께 이뤄 나가겠다"며 "과거에도 현재에도 그리고 미래에도 역시 사람이 정답"이라고 했다.

 

이 의원은 끝으로 "김 지사의 덕담처럼 제가 앞장서 동지들과 함께 사람사는 세상을 완성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 의원은 이날 오전 경남 창원시를 방문해 김 지사와 '부울경 메가시티'를 주제로 현안 차담회를 가졌다. 이후 두산중공업 본사를 방문해 혁신형 소형원자로(SMR) 개발 현황 설명회에 참석했다.

 

[ 경기신문 = 박진형 기자 ]

박진형 기자 bless4ya@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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