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법 제정 등 한나라당에 대책마련 촉구

2004.08.18 00:00:00

동두천시 미군현안대책위원회 박수호위원장 등 임원 5명은 18일 한나라당을 방문, 박근혜 대표를 면담하고 미군이전에 따른 지역현안 문제에 대해 국회 차원에서 대책을 마련해 줄 것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날 박 대표를 만난 자리에서 지난 11일 청와대와 행자부, 국방부, 건교부 등 정부 각 부처를 방문해 미군재배치와 관련한 특별법 제정을 요구했다며 한나라당의 적극적인 협조를 촉구했다.
또한 미군기지 무상반환과 군사시설보호법 및 수도권정비계획법등의 규제를 완화하는 특별법 제정, 미군부대내 한국인종사자 고용문제 해결 등을 요구하는 건의문도 전달했다.
한편 대책위는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오는 27일 서울 광화문 앞 시민열린광장에서 동두천시민 4천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집회를 가질 예정이며 국가주요기관 인터넷 홈페이지에 동두천지역의 어려움을 호소할 계획이다.
진양현 기자 jyh@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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