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 헤이리 노을숲길에 공원전등 설치 내방객 편의제공

2021.07.06 13:37:39

 

파주시가 밤에 길이 어두워 산책에 불편을 겪었던 헤이리 노을숲길에 공원전등을 설치했다고 6일 밝혔다.

 

탄현면에 위치한 헤이리 노을숲길에는 휠체어, 유모차 등을 이용하는 보행약자도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동할 수 있는 데크로드가 정상까지 설치돼 있다.

 

특히 이곳 정상에서는 한강 및 임진강, 멀리는 북한지역까지 조망할 수 있어, 방문객들이 많이 찾는 명소가 됐지만 데크로드에 공원전등이 없어 밤 시간에 이용하기에는 불편함이 많았다.

 

파주시는 밤에도 헤이리 노을숲길을 찾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입구부터 정상까지 데크로드를 따라 공원전등을 설치했다. 전등은 일몰 후 점등하고 밤 10시(겨울철에는 밤 9시)에 소등한다.

 

야간에 이곳을 찾은 한 지역주민은 “이곳에서 밤 산책을 즐기고 싶었지만 그동안은 어두워서 올 수가 없었는데 지금은 밤에도 자유롭게 산책할 수 있어 좋다”고 말했다.

 

박석문 파주시 도시기반관리본부장은 “헤이리 노을숲길을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더욱 철저히 관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최연식 기자 ]

최연식 기자 cys@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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