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부세 과세기준 완화에 '잘못' 43.9% > '잘했다' 34.6%

2021.08.23 08:34:06

리얼미터 조사…"'집값 급등' 서울은 찬성 여론이 더 높아"
충청·TK·40대, '잘못된 조치' 과반…전라, '잘된조치' 우세

 

 

국민 10명 중 4명은 종부세 과세 기준을 현행 9억원에서 11억원으로 완화한 개정안이 잘못된 조치라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23일 나왔다.

 

리얼미터가 YTN 의뢰로 지난 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500명을 대상으로 종부세 과세 기준 완화에 대한 의견을 물은 결과, '부자 감세로 집값 안정에 역행하는 잘못된 조치'라는 응답은 43.9%로 집계됐다.

 

'집값 급등에 따른 세 부담을 덜어주는 잘된 조치'라는 응답은 34.6%로 나타났다.

 

'잘 모르겠다'는 21.5%였다.

 

권역별로 보면 최근 집값이 급등한 서울은 '잘된 조치'라는 응답이 40.7%로 나타났고, '잘못된 조치'는 37.7%로 집계됐다.

 

인천·경기는 '잘된 조치' 36.3%, '잘못된 조치'는 42.7%로 나타났다.

 

특히 중원과 대구·경북(TK)에서 '잘못된 조치'라는 응답이 많았다. 대전·세종·충청은 '잘된 조치'가 31.5%, '잘못된 조치'가 55.3%였고 대구·경북은 '잘된 조치' 25.4%, '잘못된 조치' 53.8%였다.

 

반면 광주·전라에서는 '잘된 조치'로 본 응답자가 48.3%로 더 많았고 '잘못된 조치'는 31.5%에 그쳤다.

 

연령대별로는 40대에서 '잘못된 조치'라는 응답이 절반 이상인 56.1%로 특히 높았다. 40대에서 '잘된 조치' 응답은 30.8%였다.

 

20대에서도 '잘못된 조치'라는 응답이 42.8%로 '잘된 조치' 응답(25%)보다 높았다.

 

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다.

연합뉴스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수원본사 : 경기도 수원시 영통구 영일로 8, 814호, 용인본사 :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영덕동 974-14번지 3층 경기신문사, 인천본사 : 인천광역시 남동구 인주대로 545-1, 3층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인터넷신문 등록번호:경기, 아52557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