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확진 2025명…1주일 만에 다시 2000명대

2021.09.01 10:11:32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또다시 2000명대를 넘어섰다. 1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2025명이라고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이날 밝혔다.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2000명을 넘어선 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5번째이며, 지난달 25일(2154명) 이후 1주일 만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1372명)보다 654명 늘었다.

 

감염경로를 살펴보면, 국내발생 1992명 해외유입 33명이다.

 

서울 662명, 경기 630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415명(71.0%)을 기록했다. 수도권 지역발생 확진자 비중은 전날(944명·70.8%)부터 이틀 연속 70%를 넘어선 상황이다.

 

국내발생과 해외유입(검역 제외)을 합치면 서울 665명, 경기 639명, 인천 123명 등 수도권이 총 1427명이다.

 

사망자는 7명 늘어 누적 2292명이고, 국내 평균 치명률은 0.90%다. 위중증 환자는 총 399명으로, 전날(409명)보다 10명 줄었다.

 

이날 오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 모두발언에서 전해철 2차장(행정안전부 장관)은 "지난 한 주간 일평균 확진자 수는 1702명으로 1주일 전보다 약 3% 감소했고, 감염 재생산지수는 2주 만에 1 이하(0.99)로 떨어졌다"면서도 "주간 평균 위중증 환자 규모는 417명으로 전주(375명)보다 다소 증가했다"고 우려했다.
 

정부는 오는 3일 추석 연휴를 포함해 약 한 달간 적용할 '사회적 거리두기'(현재 수도권 4단계·비수도권 3단계) 조정안을 발표할 예정이다.

 

전 2차장은 "위중증 환자 수와 델타 변이 확산 추이, 접종률 등과 함께 강도 높은 방역조치로 인한 소상공인·자영업자의 고통과 어려움도 종합적으로 고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