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격 박진호, 10m 공기소총 복사 은메달

2021.09.01 16:35:16 11면

1위 힐트로프와 0.1점 차
22번째 기회에서 9.6점 쏘며 선두자리 내줘
오는 3일과 5일 50m 소총 출전

대한민국 장애인 사격 대표팀 박진호가 10m 공기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 대한민국 장애인 사격 대표팀 박진호가 10m 공기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획득했다. (사진=연합뉴스 제공)

 

대한민국 장애인 사격 대표팀 박진호(44·청주시청)가 10m 공기소총 복사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박진호는 1일 일본 도쿄 아사카 사격장에서 열린 혼성 10m 공기소총 복사(SH1) 결선에서 253.0점을 쏴 독일의 나타샤 힐트로프(29·253.1점)에 이어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경기에선 단 0.1점으로 메달의 주인공이 갈렸다.

 

박진호는 지난달 30일 열린 남자 10m 공기소총 입사에서 동메달을 획득한데 이어 은메달까지 추가하며 2개의 메달을 따냈다.

 

예선에서 638.9점을 쏴 패럴림픽 예선 최고 기록을 새롭게 쓰며 47명 중 1위로 결선에 오른 그는 첫 10발에서 106.3점을 쏘며 2위에 올랐다.

 

11, 12번째 총알을 합쳐 21.0을 쏴 선두에 오른 박진호는 이후 좋은 흐름을 이어가며 자리를 지켰다. 19번째 총알에서 10.1을 기록하며 잠시 선두를 내줬지만, 곧바로 10.5를 쏘며 다시 1위를 차지했다.

 

그렇게 줄곧 선두를 달리던 그는 22번째에서 9.6을 맞추며 선두를 힐트로프에게 내줬고, 나머지 두 발에서도 힐트로프가 1위 자리를 지키며 우승했다.

 

한편, 박진호는 3일 50m 소총 3자세와 5일 50m 소총 복사에서 추가 메달 사냥에 나선다.

 

[ 경기신문 = 김도균 기자 ]

김도균 기자 dok5@kg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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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장석
    2024-01-18 20:29:47

    바야흐로 정치의 계절이 찾아왔다. 가장 아름다운 계절이라는 4월10일은 이 나라 명운을 결정짓는다는 총선이다. 하지만 혐오와 증오의 배척정치를 부추기는 현실에서 정책은 공허한 말폭탄에 불과 전혀 진심이 전해지지 않는다.

    칼슈미트의 “이념으로 적과 동지를 나누는 상황에서 민주주의의 자유는 애당초 불가능하다.” 는 말이 뼛속깊이 사무친다. 이제 거의 한세기 동안 이념의 볼모가 되어 분열을 강요했던 대결의 정치를 종식하고 나라의 근본 기틀을 마련하여 상생의 정치, 통합의 정치를 실현할 수 있는 새날을 희망하여 봅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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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평공
    2024-01-18 20:03:26

    생활정치, 민생정치 등이 예시하듯 정치는 우리 생활과는 땔내야 땔수 없는 너무나 밀접하게 연관된 어찌보면 우리 삶 자체가 정치행위의 연장선이다. 그런데 우리의 현실에서 정치는 민생과는 너무나 먼 특권층의 영역으로 자리매김되고 있다. 정치는 사법과 함께 우리 사회 개혁의 최우선 순위이다. 핵심을 관통하는 주필님 칼럼 넘 공감하며 감사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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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고
    2024-01-16 21:47:34

    정치인 책 대부분이 진영논리에 빠져있거나 자신의 치적만 자랑하는 글이라 읽지 않게 되더라고요.
    교수님의 글을 읽으니 속이 시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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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청운
    2024-01-16 20:50:26

    출판기념회에 대한 국민들의 비판 시각은 다양할 수 있습니다. 유권자들의 지지를 얻기 위해 활동해야 하는데, 출판기념회가 이러한 목적과는 어긋날 수 있다는 의견일 수도 있습니다.

    또 다른 국민들은 출판기념회를 후보자들의 이해도와 신뢰도를 높일 수 있다고 생각할 수도 있습니다.

    비판 시각은 다를 수 있으며, 다양한 의견을 존중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러나 양심적인 인물을 선택해야 합니다.교수님이 현시대를 바라보는 냉철한 판단력에 찬사를 보냅니다.

    항상 새로운 세상을 바라보는 국민들의 이정표가 되시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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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빛고을
    2024-01-16 18:31:30

    아직도 후진국에서 벗어나지 못한 한국 선거문화 풍토가 아쉽기만 합니다.
    보다 더 밝은 사회를 위해 좋은 글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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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破甑不顧
    2024-01-16 18:11:09

    선거 철만되면 여기 저기서 출판기념회 등 유사한 행사들을 자주 볼수가 있다.
    하지만,
    그 들 목적은 어디에 있는가?
    진정으로 나라를 위하고 국민을 생각하는 그런 사람들이 과연 얼마나 될까?

    그렇지 못하는것 같아 아직도 후진국을 벗어나지 못한
    우리 한국
    '선거문화 풍토'를 송곳으로 심장을 찌르듯,
    또한 (橘化爲枳) 귤이 탱자가 되지않기를 바라는 심정으로 한층 더 성숙된 선거문화 풍토를 기대하는 글 맛갈나게 잘 읽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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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westgem
    2024-01-16 17:14:58

    적어도 저자가 고민의 과정을 거친 책들이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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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검뫼
    2024-01-16 11:39:15

    한국의 정치문화가 서구의 양태를 모방해서 선거철만 되면
    봇물처럼 정치인의 홍보용 책들이 쏟아지는데, 아마도 자신들이 직접 쓰기보다는 주변의 지인들이 대신해서 책을 만들었다고 할 수 있다. 어쩌면 낮은 저급의 책들 중에서도 가끔 직접 공을 들인 책도 보이곤 한다. 이는 정치인이 보여주기 위한 책이라서 사람들이 무관심하기도 한다. 그러나 이 책들이 한국의 정치문화 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 요즈음 세태에 맞는 시의적절한 내용을 게시해주어서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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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케니
    2024-01-16 11:30:19

    교수님! 총선 전에 국내 정치와 프랑스 정치를 비교한 책을 한권쓰시면 어떨까요? 칼럼에 내신 글을 모으면 충분할 것 같은데요. 교수님이 책으로 정치인들에게 한 수 가르쳐 주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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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푸른하늘
    2024-01-16 11:14:25

    사람들은 출판기념회 초청장이 합법적 고지서로 변질되고 더 비꼬아 협박적 고지서로 전락했다고 했다. 불참이나 책구매를 외면했을시 돌아오는 불이익을 나름셈법으로 계산하여 어떡하든 적정금액을 정했다. "염불에는 뜻이 없고 잿밥에만 맘이 있다."라는 속담이 꼭 들어 맞는다. 책을 손에 들고서도 책의 제목을 모를 정도니 내용은 말해 무엇하랴. 형식주의 단면을 여실히 보여주는 곳이 출판기념회다. 무료 배포는 선거법 위반이며 수입은 신고의무 없으니 저작자 입장에선 이보다 더 좋을 순 없다. 각설하고, 그저 양심 있는 정치인을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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