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관대표회의, '권순일 화천대유 취업' 안건 상정 논의

2021.10.06 09:55:10 6면

 

전국 법관 대표들로 구성된 법관대표회의가 '대장동 개발특혜 의혹'의 핵심업체 '화천대유자산관리'(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아 논란이 불거진 권순일 전 대법관 관련 사안을 정식 안건으로 채택할지 검토 중이다. 

 

6일 법조계에 따르면, 법관대표회의 산하 사법신뢰분과위원회는 전날 퇴직법관 취업제한 제도에 대해 논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퇴직법관 취업제한 안건에는 권 전 대법관이 퇴직 후 화천대유의 고문을 맡은 것이 적절한지 등에 대한 논의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분과위는 논의를 거쳐 권 전 대법관의 화천대유 고문 논란을 포함한 퇴직법관 취업제한 관련 내용을 법관대표회의 정식 안건으로 상정할지 결정할 계획이다.

 

권 전 대법관은 지난해 9월 대법관직에서 퇴임한 뒤 변호사 등록을 하지 않고 화천대유 고문으로 월 1500만 원의 보수를 받아 논란이 됐다. 서울중앙지검은 현재 권 전 대법관의 변호사법 위반 혐의 등 고발 사건을 수사 중이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유연석 기자 ccbb@kgnews.co.kr
저작권자 © 경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경기도 용인시 기흥구 흥덕4로 15번길 3-11 (영덕동 1111-2) 경기신문사 | 대표전화 : 031) 268-8114 | 팩스 : 031) 268-8393 | 청소년보호책임자 : 엄순엽 법인명 : ㈜경기신문사 | 제호 : 경기신문 | 등록번호 : 경기 가 00006 | 등록일 : 2002-04-06 | 발행일 : 2002-04-06 | 발행인·편집인 : 김대훈 | ISSN 2635-9790 경기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Copyright © 2020 경기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webmaster@kgnews.co.kr